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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소개

책소개]마크드 포 라이프 Marked for Life

"니들은 영원히 안 죽을 것 같지?"

"그렇게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야. 니들은 아무것도 아니야. 아무짝에도 쓸모없는, 아무도 원하지 않는 쪼그만 벌레들일 뿐이지! 니들이랑 엮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! 알아들어? 아빠도 니들한테 신경 안 써. 사람 죽이는 일에 니들이 필요한 거지, 다른 이유는 없다고! 그것도 몰랐어?"

"당연히 알 리가 없지. 니들 뇌는 다 죽어버렸으니까. 프로그래밍됐다고! 하지만 이제 다 끝났어."

"다 끝났다고. 이 더러운 괴물들!"


이민국의 고위관료가 자기 집 거실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되었다. 그의 아내를 포함한 여러 주변 사람이 용의선상에 오른다. 그러나 아이가 없는 그 집에서 아이 손바닥 자국이 발견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다. 

젊고 영리하지만 냉철한 여성 야나 베르셀리우스 검사가 이 사건의 수사를 지휘 감독한다. 유능한 엘리트이지만 비밀이 많고, 어떤 상황에서도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, 속을 전혀 내보이지 않는 사람이다. 두 번째 피해자인 그 소년이 발견되기 전까지느... 한적한 해안가에서 십대 초반 남자아이의 시신과 함께 이민국 관료의 살해도구가 발견된다. 소년의 부검에 참석한 야나는 흉터와 바늘 자국이 무수한 그 작은 몸에서 뭔가 낯익은 걸 발견한다. 소년의 피부에 깊게 새겨진 죽음, 바로 죽음의 신의 이름! 살인병기로 키워진 듯한 소년의 모습은 야나 자신의 어두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. 그녀와 그 소년의 연관성은 야나의 속을 꿰뚫어 보기 위해 누군가 악의를 가지고 일부러 심어놓은 것인데... 이제 그녀는 기억 저 편에 음습하게 숨어 있는 자신의 과거를 캐내고 보호하기 위해 경찰보다 먼저 범인을 찾아내야만 한다!


아름답고도 서늘한 매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북유럽 스릴러의 명가 스웨덴을 열광시킨 전무후무한 데뷔작! 세계적 베스트셀러'밀레니엄' 을 능가하는 대작 스릴러 시리즈의 새 장을 연 에멜리에 셰프의 첫 번째 소설! 치밀한 구성과 플롯, 거듭되는 반전과 예상치 못한 상황의 연속... 소설의 결말을 보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결코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다. 독자서평 처음부터 끝까지 감탄하며 읽은 책! 내용이 전개될수록 가슴이 콩닥대고 이마에 땀이 맺혀 밤새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. 독자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추측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설!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.

각 나라별로 묘한 차이가 있어 각기 다른 매력이 있듯 북유럽소설 또한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데요 또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 소설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. 또 여름에 걸맞는 장르이기도 합니다.